안녕하세요~ 리앤홍입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커피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다음으로 귀에 익숙한 커피가 있다면 아마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되는데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커피나무가 최초로 발견된 곳이며, 그 유명한 칼디 전설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죠.. 에티오피아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 11배 인구는 2배정도인 1억명정도 됩니다. 그 중 23%인 2300만명 가량이커피산업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수출액 규모도 전체수출액의 26%를 차지할 만큼 커피산업이 에티오피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압도적입니다. Photo by Rodrigo Flores on Unsplash에티오피아는 커피생산지를 대략 140여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생산지를 꼽자면 이르가체페(Yirgacheffe), 하라(Harar) 림무(Limmu), 시다모(Sidamo),김비/레켐티(Gimbi/Lekempti), 베베카/테피(Bebeka/Tepi), 짐마(Jimma)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보통 커피의 명칭은 생산된 나라, 지역, 농장(혹은 조합), 가공방식등의 순으로 이름이 붙여지게 됩니다. 따라서 ‘Ethiopia Yirgacheffe’는 에티오피아의 ‘이르가체페’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를 의미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에티오피에 이르가체페’가 아닌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르가체페’가 ‘예가체프로’로 불리게 되었는지는 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Photo by Olivier Fahrni on Unsplash저는 에티오피아 하면 전 춘천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서울로 갓 취직한 선배들이 가끔식 내려와 시골 후배들한테 너스레 떨며 고급커피를 한잔씩 사 줄 때가 있었죠. 그때 의례 가던 곳이 공지천에 위치한 ‘에티오피아의 집’이었습니다. 선배의 직장생활 무용담을 들으며 얻어먹던 에티오피아커피 한잔은 정말 가끔 누릴 수 있는 사치 중 하나였던 같은데요 Cafe lee&hong그래서 일까요? 전 에티오피아 커피 대부분을 좋아하고 많은 분들께 추천하곤 합니다. 리앤홍에서 마신 한잔의 커피가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면서요… 에티오피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더 하기로 하구요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할께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